영화 <옆집 사람> 줄거리, 결말, 정보, 자고 일어나니 옆집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합격한다고 다짐을 하는 찬우의 옆집 사람은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럽다. 공부를 하려고 하면 때마침 알람이 벽을 뚫고 날아온다. 옆집 사람은 무슨 일이 있는지 툭하면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어김없이 온 엄마의 응원 문자에 남자는 심란하다. 게다가 한겨울에 보일러까지 고장이라니!!

<옆집 사람> 기본정보

감독: 염지호
출연: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
개봉: 2022. 11
러닝타임: 93분
OTT: 티빙 / 웨이브 / 왓챠 /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와 결말

5년째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찬우는 오늘도 이번 경찰 시험에 응시하려고 하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서 응시 비용을 내지 못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전화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데 친구는 지금 술자리라며 자리에 나와야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만년 시험 준비생인 찬우는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 나가고 싶지 않지만 어쩌겠는가, 통장엔 1,680원밖에 없다.

술자리에 나가보니 돈을 빌려주기로 한 친구가 찬우를 벌써 경찰이 된 것으로 몰아간다. 일단 그렇게 알고 술을 들이켜기 시작하는 찬우는 어느덧 만취해서 집에 돌아오고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깼더니 말도 못 하게 심한 숙취와 얼굴과 온몸의 상처를 달고 있다. 게다가 우리 집이 아니다.

침대에서 내려오려는데 침대 바로 아래 피를 흥건하게 흘리고 엎드려 있는 시체가 하나 있다. 옆집인 404호에서 깬 찬우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만 핸드폰을 옆집에 두고 왔다. 다시 옆집에 가보지만 한번 닫힌 자동 도어록이 다시 열릴 리 없다. 찬우는 창가의 완강기를 바라보다 최후의 수단에 가까운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린다.

완강기의 밧줄을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간 찬우는 밧줄을 고정하고 자신의 몸에도 묶은 뒤 자신의 집 창문에서 옆집 창문으로 넘어가기를 시도한다. 살 떨리는 시도 끝에 옆집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찬우는 곧 자신의 휴대폰을 찾아 옆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방문객이 온다. 바로, “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종교 단체 사람들 때문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데 고장 난 찬우네 보일러를 고치겠다고 수리 기사와 주인아주머니까지 등장한다. 자꾸만 나가려는데 실패한 찬우는

어젯밤 일이 만취로 인해 잘 기억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한 번 해보자 자신이 범인일 가능성만 높아진다.

어차피 나가는 길도 막힌 찬우는 고무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증거 사진도 찍고 증거물도 찾아본다. 그럴 때 익숙한 알람 소리가 울리고 소리를 들은 주인아주머니가 404호의 문을 두드린다. 안에서 대꾸가 없자 아주머니는 곧 가버리고 찬우의 수사도 계속된다.

 

하지만 얼마 뒤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한 여자가 들어온다. 찬우는 급하게 옷장에 숨어 여자를 지켜본다. 여자는 시체를 한 번 발로 툭 치더니 태연하게 바닥의 피를 닦는다. 그때 찬우의 전화가 울리고 놀란 찬우가 급하게 밖을 보니 여자가 보이지 않는다.

때는 이때다 하고 옷장을 탈출하려는데 옆집 사람이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며 찬우를 심문하더니 나중에는 눈물까지 흘리며 도와 달라고 한다. 그때 주인아주머니가 다시 오고 옆집 사람은 찬우에게 가방 좀 치워 달라고 한 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다.

찬우는 옆집 사람의 계략에 넘어가 결국 시체를 처리하는 걸 도

와주기로 한다. 단, 조건은 6시까지, 왜냐하면 경찰 시험에 응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긴장한 찬우와 달리 옆집 사람은 찬우에게 오빠, 오빠 하며 여유만만이다. 게다가 찬우에게 보상으로 3천만 원까지 주겠다고 한다.

옆집 사람의 정체를 수상히 여기는 찬우에게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말하는 옆집 사람. 그녀는 곧 시체를 옮길 차를 가지러 집을 나간다. 그 사이 찬우의 엄마에게서 전화가 오고 엄마는 이번에 떨어지면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한다. 엄마와 한참 실랑이를 하고 화장실을 나서려는데 누군가 찬우를 위협한다.

시체였던 남자, 아직 죽지 않았다!! 찬우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어떤 관계라고 생각한 남자는 찬우를 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 둘은 격투를 벌이게 되고 남자가 찬우의 목을 졸라 기절 시킨다. 그 사이 돌아온 여자를 남자가 위협하고 찬우는 정신을 차린다. 셋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화가 난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찌른다.

당황한 찬우가 뜬금없이 랩을 하기 시작하고 그것에 남자가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여자가 다시 남자를 전기 충격기로 공격해 쓰러뜨린다. 이때부터 옆집사 람은 찬우에게 남자를 죽일지 신고할지를 놓고 결정하라며 생떼를 쓴다. 여자는 남자의 usb를 찬우에게 주겠다며 회유했다가 신고하면 내가 유리하다고 협박했다 아주 난리다. 책상 속 가득 들어 있던 usb의 정체는 암호화폐다.

궁지에 몰린 찬우, 게다가 시간은 여섯 시를 향해 가고 있다. 옆집사 람은 아까 찍어 둔 찬우의 사진을 들이밀며 계속 찬우를 끝으로 내몬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찬우가 떨어져 있는 트로피를 들어 남자를 내리치려는 순간 남자가 깨어나고 옆집 사람은 뒤에서 남자를 찌르고 남자는 여자를 공격한다.

결국, 찬우만 남고 둘 다 죽은 상황에서 이번엔 앞집 사람이 시끄럽다며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문을 두드린다.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주인이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가 시체 둘을 발견한다. 찬우는? 창밖 밧줄에 매달려 있다. 자신의 집 창으로 넘어가려는데 밧줄이 풀리고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경찰이 찬우의 집 문을 두드린다. 그들이 옆집 사람에 대해 물어보지만 찬우는 시치미를 뚝 뗀다. 자신은 그냥 술병이 나서 누워 있었다고 둘러댄다. 5:58분 찬우는 응시에 성공한다. 알고 보니 남자는 전과자고 여자는 남자의 돈을 보고 사귄 뒤 바람이 났었다는 사실을 주인아주머니가 전해준다.

옆집에서 가져온 usb 속 종이쪽지를 발견한 찬우는 usb를 꼽고 암호를 푸는데….응? 하고 영화가 끝나며 나도 응? 하게 되는 영화 <옆집 사람>이다.

 

사진출처_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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