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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줄거리, 결말,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 이 영화 실화야?

by 영화로운_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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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라면 무엇이든 잘 해내는 슈퍼맘 블로거 스테파니와 엄마로서는 형편없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에밀리가 만나 친구가 된다. 스테파니의 아들 마일스와 에밀리의 아들 닉키가 함께 놀기를 원하면서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집에 초대되어 가고 그녀의 화려한 생활에 압도된다. 에밀리의 남편은 작가로 10년 전에 소설 한 편을 쓰고 지금껏 아무것도 못 쓰고 있는 말만 작가인 사람이다.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에밀리지만 그녀는 자신을 하우스 푸어라고 말한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기본정보

감독: 폴 페이그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헨리 골딩
개봉: 2018.12
러닝타임:117분
OTT: 티빙 / 웨이브 / 넷플릭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줄거리, 결말

부탁 하나만 들어줘 / 블레이크 라이블리 / 애나 켄드릭

스테파니는 미망인으로 그녀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다행히 남편이 남겨준 생명보험금으로 어렵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스테파니는 에밀리에게 우정 팔찌를 직접 만들어 선물한다. 블로그를 하며 살림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인 스테파니는 에밀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둘은 함께 마티니를 마시며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는데 보수적으로만 보였던 스테파니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그녀는 아빠의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이복 오빠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던 것이다.

 

비밀 이야기까지 하며 스테파니는 에밀리와 친해지고 바쁜 에밀리를 위해서 언제든 닉키를 돌봐준다. 평소처럼 에밀리는 스테파니에게 전화를 걸어 션의 어머니가 골반 골절되었다며 닉키를 대신 픽업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에밀리와는 연락이 닿질 않는다. 스테파니가 회사로 직접 전화를 했더니 에밀리는 스테파니에게 아이를 맡긴 채 말도 없이 마이애미에 갔다고 한다. 

스테파니가 이 사실을 션에게 알리고 션이 닉키를 데리러 와서 그녀의 충고대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기고 션은 스테파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스테파니는 에밀리가 어떻게 됐는지 직접 알아보기로 하고 직접 회사로 찾아간다. 그녀는 회사 사람들이 상대를 안 해주자 몰래 에밀리의 사무실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에밀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하나 발견한다. 스테파니는 그 사진을 가지고 와 전단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스테파니는 션과 닉키를 위해 푸짐한 저녁상을 차려 주기도 하며 친절을 베푼다. 에밀리의 집에 경찰이 찾아와 에밀리는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탄 적이 없으며 현금으로 차를 빌렸다고 말해준다. 얼마 후, 그녀가 빌린 렌터카는 호수에서 발견되고 곧이어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에밀리의 장례식에서 닉키가 마일스를 때리는 일이 발생한다. 닉키는 스테파니가 자신의 새엄마가 되려고 하고 있다며 화를 낸다. 션과 스테파니는 닉키에게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장례식 당일 둘은 관계를 가진다.

 

에밀리가 없는 빈자리를 차지한 스테파니는 거실에 걸려 있던 에밀리의 누드화부터 치운다. 아무도 없는 에밀리의 집에 와 에밀리 옷장에서 옷을 입어 보고 있는데 경찰이 초인종을 누른다. 당황한 스테파니가 드레스를 벗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지퍼가 열리지 않는다.

드레스를 입은 채로 문을 연 스테파니는 션이 집에 없다고 말하지만 경찰이 찾고 있는 건 스테파니다. 경찰은 션과 에밀리 사이에 대해서 아는 부분이 있냐며 묻고 그녀는 에밀리가 하우스 푸어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금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다. 에밀리의 시신 부검 결과 헤로인이 검출됐다지만 스테파니가 아는 이상 에밀리는 약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경찰은 에밀리가 실종 직전 션이 에밀리의 생명 보험금을 엄청나게 올렸다며 션을 의심하는 듯한 말을 하고 떠난다.

 

집 안의 서류들을 뒤져 파일을 찾아낸 스테파니는 그 길로 션을 찾아 그가 일하는 대학에 가는데 그곳에서 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날 저녁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닉키가 오늘 엄마를 봤다고 말하며 엄마가 스테파니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했다는 말을 한다. 스테파니는 닉키의 침대 옆에서 자신이 만들어 주었던 우정 팔찌를 발견하고 집 안에서는 그녀의 향수 냄새가 계속 나는 것 같아 불안에 떤다.

 

그런 그녀에게 션은 에밀리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생명 보험금을 올린 건 스테파니가 남편의 보험금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밀리가 닉키를 위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설명한다.스테파니는 션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는데 오자마자 에밀리의 물건을 모두 가져다 버린다. 하지만 돌아와 보니 그녀의 물건이 다시 돌아와 있다. 게다가 닉키가 엄마가 주라고 했다며 건넨 봉투에는 스테파니의 사진에 '오빠 킬러'라고 적혀 있다. 그 비밀을 아는 건 에밀리뿐이다. 그때 에밀리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녀는 션에게 대신 키스를 4백만 번 전해달라고 말한다. 그가 받을 보험금이 딱 4백만 달러이다.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누드화에서 화가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림을 들고 그녀를 찾아 뉴욕으로 간다. 화가는 그녀는 에밀리가 아니라 클라우디아라며 자신의 돈을 들고 달아났다며 원망한다. 에밀리의 과거에 무언가 있음을 느낀 스테파니는 션에게는 숨긴 채 본격적으로 에밀리의 과거를 캐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다. 스테파니는 화가에게서 미시간의 스쿼 호수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그곳의 성경 캠프에 가본다. 그곳에서 앨범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속에서 어린 시절의 에밀리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는 다른 이름으로 호프, 페이스 맥랜든이란 이름으로 되어있다. 에밀리는 쌍둥이였던 것이다.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집에 전화를 해서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 청소 도우미인 척 가장해 들어간다. 그녀들의 엄마는 쌍둥이를 보고 악마 같다며 그중 특히 페이스를 문제 삼는다. 그녀들의 집의 서쪽 동이 불탄 것도 그녀들 때문이란 것이다. 스테파니는 당장 도서관으로 가 그간의 화재 사건에 대한 신문 기사를 검색하고 불이 나고 나서 쌍둥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에밀리가 실은 호프라는 걸 알게 된다. 스테파니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실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고 에밀리가 그걸 보게 된다.

 

한편 션 앞에 갑자기 에밀리가 나타나 총을 들이대며 협박하자 션은 스테파니는 그저 잠자리 상대고 에밀리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션이 집에 가보니 보험사에서 직원이 나와 있고 그녀들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이 에밀리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한다. 보험사 직원은 경찰에 알릴 것이고 보험금 지급은 미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션이 따져 묻지만 스테파니는 시침을 뚝 뗀다. 스테파니와 에밀리는 드디어 에밀리의 무덤 앞에서 만나 그간의 사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눈다.

호프와 페이스의 아버지는 폭력적이었다. 그녀들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쳤다. 둘은 헤어져 각자의 인생을 살았는데 어느 날 페이스가 에밀리에게 전화를 해왔다. 그녀들은 스쿼 호수에서 재회하게 되고 헤로인 중독으로 엉망이 된 페이스는 에밀리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약에 취해 수영을 하자며 호수에 들어간 페이스를 에밀리가 죽였지만 에밀리는 끝까지 언니는 자살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에밀리는 션을 협박해 녹음한 파일을 스테파니에게 들려주며 자신이 원하는 건 아들뿐이니 션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스테파니도 션을 원하지 않는다. 경찰이 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션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 수색하게 되고 션은 스테파니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션을 거부한다. 에밀리는 자해 후 경찰에 나타나 마치 션의 계획인 것처럼 둘러대고 션은 체포된다.
 
션이 다시 집에 돌아와 보니 집에 와 있는 건 다름 아닌 에밀리다. 둘이 재회하고 있을 때 스테파니가 총을 들고 나타난다. 스테파니는 자신을 가지고 논 둘에 화가 나 션을 총으로 쏘지만 곧바로 후회를 하며 경찰을 부르자고 한다. 그때 에밀리가 자신이 언니를 죽였다고 자백하며 자신의 총을 꺼낸다. 알고 보니 스테파니와 션 그리고 경찰이 짜고 에밀리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연극을 한 것이다.

하지만 에밀리는 미리 알고 스테파니인 척하고 경찰을 대런의 집으로 따돌렸다. 도청 장치도 이미 끊었다. 에밀리는 션의 어깨를 먼저 총으로 쏜 후 스테파니를 쏘려고 하지만 스테파니는 자신의 단추에 카메라가 달려있어 지금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에 당황한 에밀리가 도망가려 하면서 스테파니를 쏘려고 하는데 대런이 차로 에밀리를 친다. 에밀리는 끝까지 총을 잡으러 기어가다 경찰에 끌려가며 사건이 마무리된다.


"스테파니의 블로그는 대박이 나서 방송사에 팔려 모닝쇼가 되었고 그녀는 사립 탐정으로 30명 이상의 범인을 잡는 성과를 올렸다. 션은 새로운 책을 집필했지만 펑을 그다지 좋지 않다. 션은 버클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닉키와 함께 살고 있다. 에밀리는 아버지와 언니를 살해하고 션을 총으로 쏜 죄로 20년형을 받아 복역 중인데 감옥에 꽤 잘 적응 중이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여성 중심의 스릴러로 두 주인공의 연기가 매력적인 영화다. 영화는 마지막에 후일담을 꺼내놓으며 실화인 척을 하고 있지만 실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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