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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가스라이팅이 궁금하다면 이 영화, <가스등> 영화 리뷰, 가스라이팅 대처

by 영화로운_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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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감독: 조지 큐커
출연: 샤를르 보와이에, 잉그리드 버그만, 조셉거튼
개봉:1948. 4
수상내역: 1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술살
                 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OTT: 왓챠

가스라이팅의 유래가 영화의 줄거리그는 그녀를 가스라이팅 했나.

사람들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신문에는 런던의 쏜튼 광장에서 일어난 유명 가수의 살인 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다. 광장 앞의 집에 아름다운 여인이 망연자실한 얼굴로 마차에 오른다. 그런 폴라를 사람들이 에워싸고 지켜본다. 바로 그녀가 살인사건의 무대가 집에서 살던 여인이기 때문이다. 살해된 사람은 그녀의 이모인 앨리스 앨퀴스트다. 넋이 나가 있는 그녀에게 함께 마차에 오른 남자는 이탈리아에서 좋은 선생님에게 노래 수업을 듣게 거라며 그녀를 달랜다.

그녀는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잊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스승인 구아디에게 가수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지만 그녀는 요즘 들어 도통 노래에 집중하기 힘들다. 눈치 빠른 그녀의 스승이 그녀가 사랑에 빠져 있음을 알아챈다. 그녀는 들뜬 표정으로 고백한다. 자신은 사랑에 빠져 지금 너무 행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노래 속의 비극을 이해할 없다는 것이다. 구아디는 어린 나이에 너무나 가혹한 사건을 겪은 그녀에게 행복을 만끽할 시간을 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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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연인은 바로 구아디 선생님 연습실의 피아노 연주자 앤톤 그레고리이다. 그녀는 그가 너무 좋지만 반면 그를 알지 못해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다. 반면, 앤톤은 그녀와 달리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폴라는 일주일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여행을 떠난다. 잠시 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여행길의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국인 부인이 폴라에게 이모의 살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폴라는 갑자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지만 기차역에 내리니 이미 앤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반갑게 그를 맞이한다.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앤톤은 마치 스토커 같이 보이지만 사랑의 빠진 폴라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호숫가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사람, 앤톤은 폴라에게 함께 사는 미래에 대해서 말하며 자신이 런던에 얼마나 집을 가지기를 소망해 왔는지 폴라에게 열변을 토한다. 폴라는 유산으로 상속받은 이모와 살던 집을 떠올린다.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앤톤의 달콤한 말에 홀린 폴라는 그를 위해 런던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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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오면서 그레고리의 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하자는 폴라의 말에 사람들을 부르지 말자고 한다. 사람들로부터의 초대도 폴라에게 묻지도 않고 폴라가 아파서 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폴라는 외출도 하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왕래가 끊긴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녀에게 유일한 대화 상태는 가정부와 요리사 그리고 남편뿐이다.

 

어느 날 그레고리는 폴라에게 외출을 제안한다. 들뜬 마음에 한껏 치장하고 나온 폴라에게 그레고리는 선물을 건넨다. 그의 선물은 브로치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폴라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얼른 브로치를 옷에 끼우려 하지만 되지 않는다. 그러자 그레고리는 자신이 고쳐다 주겠다며 일단 가방에 보관하자고 하면서 일부러 가방에 넣는 모습을 폴라에게 과장되게 보여준다. 당신은 원래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내가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라고? 폴라는 황당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밖으로 나간 부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폴라는 이내 브로치가 사라진 눈치채고 당황한다. 나는 정말로 그레고리의 말처럼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인 걸까? 폴라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없다. 집으로 돌아오자 브로치를 고칠 수 있게 달라고 말하는그레고리에게 폴라는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자신은 정말 가방을 기억도 없는데 사라졌다고 말해보지만 그레고리는 믿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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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는 요즘 방안의 가스등이 자꾸만 어두워지는 느낀다. 집안의 누군가가 가스등을  건지 요리사나 가정부에게 묻지만 집에는 가스등을 사람은 없다. 옛날에는 한 파이프에서 나오는 가스로 불을 켰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불을 켜면 가스의 양이 줄어들어 불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폴라의 눈에는 분명 등이 어두워졌는데 등을 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말에 폴라는 정말 자신이 정신을 놓아가는 건 아닌지 불안에 빠진다. 지붕 위에서 나는 발소리도 오직 폴라만 듣는다. 폴라는 점점 자신이 정말 미쳐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레고리 없이는 혼자 외출도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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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폴라를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브라이언이라는 경찰이다. 얼마 ,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었다. 브라이언은 폴라의 이모인 앨리스의 굉장한 팬으로 이모와 똑닮은 얼굴을 한 폴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마침 앨리스 앨퀴스트 살인 사건에 의심을 품고 있던 브라이언은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한다는 폴라의 상태를 듣고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그녀의 남편의 행적을 보며 점점 사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레고리는 밤마다 어디로 향하는 걸까. 폴라는 정말 있지도 않은 보고 들리지 않는 듣는 걸까.

 

 

 

그레고리의 가스라이팅, 폴라를 어떻게 몰고 갔나

 

그레고리는 폴라가 정당한 의심을 해도 폴라가 의심병에 걸린 것처럼 몰아간다.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가 정신병자로 정신병원에서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폴라를 혼란 속으로 빠뜨린다. 점점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 폴라는 그럴수록 그레고리의 말에 의지하게 되고 그레고리는 점점 강압적으로 폴라를 대하고 그녀를 끝으로 내몰고 간다. 폴라는 마음 한구석에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나 자신이 것이 환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확신할 없다.

 

가스라이팅 대처 방법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 일단 감정적 대응보다는 논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관계에서 빠져나와 제삼자의 눈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를 가스라이팅 하려는 사람과의 대화나 행동등을 객관적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해 보는 것이 좋은데 가까운 지인에게 물어보라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담사나 정신과 전문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을 가장 보호할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이다. 브라이언이 혼란스러워하는 폴라에게 “해가 뜨면 밤이 있었던 잊기도 한다.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가스라이팅은 하는 사람이 나쁜 것이지 당했다고 바보 같은 것이 아니니 피해자가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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