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파티가 열리고 그곳에서 처음 제인 와일드와 스티븐 호킹이 운명적인 만남을 갔는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이끌린 둘은 그 후 빠르게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곧 스티븐에게 역경이 닥쳐온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기본정보
감독: 제임스 마쉬
출연: 에디 레드 메인, 펠리시티 존스, 헤리 로이드, 데이빗 튤리스, 찰리 콕스
개봉: 2014
러닝타임:123분
ott: 티빙/ 웨이브/ 쿠팡 플레이 / 왓챠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줄거리, 결말, 리뷰
_줄거리
박사 과정에 있는 스티븐은 일찍부터 교수의 눈에 띄어 연구를 지원받기도 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스티븐이 한창 논문의 주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 그의 몸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 손과 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친구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앞서 뛰어가도 스티븐은 마음대로 뛰어갈 수 없다. 스티븐 마음에 두고 있던 제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적극적인 그의 구애에 둘은 금방 연인 사이가 된다. 하지만 길을 가다 그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스티븐은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2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친구도 제인도 모두 거부하기 시작하지만 제인은 그가 시한부인 걸 알면서도 그와 함께 하기 위해 결혼식을 올린다.
그렇게 결혼한 둘은 자녀들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지만 스티븐의 병의 악화를 늦출 수는 없다. 스티븐은 날이 갈수록 병약해지고 그럴수록 제인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 스티븐은 어느덧 혼자서는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의 뇌는 광활한 우주를 날아다니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비밀을 풀어나가지만 정작 자신은 몸 안에 갇혀 있는 상태다. 제인의 엄마는 힘들어하는 제인에게 성가대에 나가볼 것을 권유하고 제인은 그곳에서 성가대를 지휘하는 조나단을 만난다. 스티븐은 그의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그의 명석한 두뇌로 세계적인 학자가 되어 날로 명성이 쌓이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스티븐은 조나단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조나단이 가족 안으로 들어와 제인이 그동안 느꼈던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감정이 싹트게 되지만 스티븐이 초청받아서 간 콘서트에서 돌연 폐렴으로 쓰러져 생사를 오가게 되자 둘은 스티븐을 위해 거리를 둔다.
_결말
말을 할 수 없게 된 스티븐을 위해 전담 간호사를 고용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스티븐의 두 번째 아내가 되는 일레인이다. 일레인은 제인과는 다르게 스티븐을 즐겁게 해주면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일레인과 점차 가까워진 스티븐은 미국 여행에 제인 대신 일레인과 가겠다고 말하고 제인도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제인은 조나단과 재혼하게 되고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스티븐 또한 일레인과 재혼하게 된다. 수많은 박수갈채 속 강연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스티븐은 바닥에 떨어진 만년필을 일어나 줍는 상상을 한다. 그의 명성과 뛰어난 두뇌와는 별개로 그에게 있어 인간적인 두려움이 있었음을 표현해 주는 장면이다. 스티븐 호킹은 제인과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_리뷰
이 영화의 한 줄 평을 보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을 많이 볼 수 있다.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으로 번역하자면 모든 것에 대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도 특별히 제인과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며 내용 또한 제인과 스티븐 호킹의 러브 스토리보다는 병이 진행되면서 병마와 싸워나가는 한 인간으로서의 스티븐 호킹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 자신의 병이 어떻게 되었든 2년의 시한부 선고를 넘어 자신의 이론을 끝까지 연구한 호킹 박사의 생애가 중심이니 원제가 더 어울린다는 의견에 찬성이다.
루게릭 병에 걸려 점점 약해지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복사 붙여넣기 한 듯 연기한 에디 레드 메인의 놀라운 연기력이 이 영화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이 영화는 호킹 박사의 생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 보니 마치 호킹 박사가 살아돌아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가 생생하다. 원래 건강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해낸 에디 레드 메인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영화다.
<실존 인물 바탕의 영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줄거리, 결말, 리뷰, 앤 불린 실존 인물 정보, 나탈리 포트만 X 스칼렛 요한슨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영화 <피부> 줄거리, 결말, 리뷰, 색다른 영화 필요해? (0) | 2023.07.23 |
---|---|
영화<앙:단팥 인생 이야기> 줄거리, 결말, 리뷰, 아픔이 아픔을 치유해 (0) | 2023.07.22 |
영화 <500일의 썸머>줄거리, 결말, 리뷰, 여름 같은 사랑 (0) | 2023.07.20 |
영화<파란입이 달린 얼굴>, 줄거리, 결말, 리뷰, 오직 생존을 위해서만 여는 입 (0) | 2023.07.19 |
영화<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줄거리, 결말, 리뷰, 출연진 (0) | 2023.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