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닐 하우스> 2023 줄거리, 결말, 리뷰

영화 <비닐 하우스>는 김서형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그녀가 연기하는 '문정'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이루어진다. 문정은 태강과 화옥의 집에서 요양 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가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곳은 외딴 곳에 덩그러이 놓인 새까만 비닐이 덮인 비닐하우스다.

<비닐하우스> 기본정보

감독: 이솔희
출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
러닝타임: 100분
개봉:2023
관객수:1만명
스트리밍: 쿠팡 플레이/ 티빙/ 왓챠/ 웨이브 / 넷플릭스

 

<주요 등장인물>

<주연 김서형>

<왼쪽부터 양재성(태강 역) / 안소요(순남 역)>

<비닐하우스> 시놉시스

태강과 화옥을 살뜰히 돌보는 문정은 마음이 답답할 때면 자신의 뺨을 때리곤 한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자해라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 다녀 보지만 병원비가 부담되자 무료로 나갈 수 있는 그룹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한다. 문정이 돌보는 화옥은 치매 환자다. 태강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문정은 그들을 살뜰하게 돌보지만 화옥이 때로 문정을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태강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한 어느 날, 화옥은 목욕을 한 뒤 욕조를 닦고 있는 문정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둘은 엎치락뒤치락하게 된다.

 

문정이 화옥을 떼어내려다 그만 화옥이 화장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되고 문정은 아들과의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에 화옥의 죽음을 숨기려 한다. 태강은 자신도 아내처럼 치매에 거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고 문정에게는 그동안 돌보아 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그녀가 비닐하우스를 벗어나 전셋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문정은 화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역시 치매에 걸린 자신의 엄마를 태강의 집에 데려다 놓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태강이 이를 눈치채지만 자신의 치매 때문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는 태강은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의 치매가 진행되어 아내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생각한 태강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바로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이 과정에서 문정의 엄마가 의도치 않게 살해되게 된다.

 

문정이 떠난 비닐하우스에 아들이 친구들과 술을 사들고 숨어든다. 문정의 아들 정우가 문정이 화옥의 시신을 은폐해둔 곳의 자물쇠를 열려던 때, 문정이 비닐하우스에 들어서고 아들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 문정은 비닐하우스에 기름을 붓기 시작한다...

<비닐하우스>총평

주연을 맡은 배우 김서형은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평소 도도한 이미지는 다 사라지고 처절한 운명 앞에 놓인 자꾸만 자신의 뺨을 때리고 또 때리는 여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영화는 초반 다소 이야기가 손에 잡히지 않지만 첫 번째 사건이 벌어진 후부터 몰입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영화는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3관왕을 하기도 하고 포스터에서도 말하듯이 웰메이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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