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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디즈니 플러스 <무빙> 1화 고3 줄거리, 리뷰, 출연진

by 영화로운_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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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은 매일 밤 같은 꿈을 꾼다. 자신의 몸이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가 지구를 벗어나는 꿈. 그리고 다시 자신의 침대로 추락하는 꿈을 꾼다. 그때 매일 누군가를 보는 것 같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다. 혹시 신이세요? 봉석의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몸이 다시 침대로 곤두박질치고 꿈에서 깨어난다.

무빙

<무빙> 기본정보

감독: 박인제, 박윤서
각본, 원작: 강풀 <웹툰> 무빙
출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김성균,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부작: 20부작
출시: 2023
ott: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

 

<무빙> 1화 : 고3  "누군가 삭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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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조차 침대에 꽁꽁 묶여 자는 봉석은 흥분하거나 마음이 들뜨면 몸이 저절로 날아오른다. '남산 돈까스'집 아들 봉석은 학교에 등교를 할 때조차 무거운 것들로 가득 채운 가방을 메고 다리에는 모래주머니를 찬 채 중력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 평범한 돈까스 집 아줌마처럼 보이는 봉석의 엄마는 봉석을 등교 시키고 스마트폰에서 돈까스집 사장님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검색해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절대로 남들이 보는 앞에서 날아오르면 안 되는 봉석에게 인생 최대의 난관이 찾아온다. 바로 버스에서 만난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다. 봉석은 자꾸만 들썩 거리는 자신의 발을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그만 버스 창문에 얼굴을 뭉개고 스타일도 구겨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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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이 첫눈에 반한 여학생은 우연히도 봉석의 반으로 전학을 온다. 그녀의 이름은 장희수. 봉석의 바로 옆자리에 앉은 그녀를 보자 봉석의 마음이 설레어 온다. 그 순간 그는 몸이 붕 떠오르는 것을 느끼고 가까스로 책상을 부여잡고 버텨본다. 강원도에서 전학 온 희수는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에서 무조건 'in 서울 전액 장학금'만을 선택하겠다고 하지만 담임은 그녀의 성적으로 서울의 대학을 가는 것은 어렵다며 그녀를 말린다. 하지만 어떻게든 아빠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희수는 막무가내고 그런 희수의 체육 실기 성적이 좋은 것을 보고 담임은 체대로 진학할 것을 권한다. 

 

희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아빠의 주머니  사정을 먼저 생각해 주는 착한 딸이다. 희수는 담임의 배려로 강당에서 체육 실기 연습을 할 수 있게 반장은 희수를 강당으로 안내해 준다. 여기서 담임과 반장 간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가 오고 간다. 반장은 담임에게 희수가 "우리 과"인지 묻는다. 담임은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지만 담임과 반장 또한 초능력자이거나 그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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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나타난 한 남성(류승범)은 한 트럭 앞으로 가 박스를 열어 택배 직원으로 변장한다. 그리고 한 사무실을 찾아가 '진천'을 찾는다. 진천은 자신의 존재와 은신처를 알고 있는 그가 왜 자신을 찾아왔는지 궁금하다. 남자는 서툰 한국어로 대답한다. "delete" 남자는 진천을 삭제하기 위해서 왔다.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초능력자인 진천을 상대로 더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는 남자는 진천을 삭제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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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진천의 사건이 언론에 의해 퍼져 나가는 것을 막아보려 하지만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개인의 sns까지 속을 뻗을 수는 없다. 남산 돈까스 사장님인 봉석의 엄마(한효주)는 의문사에 대해서 검색해 보고 진천의 죽음을 알게 되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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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에게 반한 봉석은 집에 돌아오자 몸이 천장에 붙을 만큼 설레임을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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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천의 죽음을 알게 된 봉석의 엄마는 감추어 두었던 총을 꺼내든다. 그리고 한마디 "누군가 삭제하고 있다." 봉석의 엄마 정체는 또 무엇일까.

 

디즈니 플러스가 오랫동안 한국의 오리지널 작품에 투자해 왔지만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디즈니 한국 본사 전원 해고라는 불명예스러운 기사를 본 일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무빙은 첫 회부터 출발이 좋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을 필두로 한 화려한 출연진을 차치하고서도 드라마의 속도감이나 긴장감이 제법 좋다.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도 기대된다. 1회에는 조인성은 출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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