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거짓 혼인> 4화

<거짓 혼인> 4화에서는 타쿠미의 생명줄과도 같은 동료인 신도의 타쿠미에 대한 속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신도의 방문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는 타쿠미와 야에의 분발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주요 등장인물

 

와타나베 쇼타 (신도 역)

 

1992년 11월 1일 일본 출생으로 쟈니스 소속의 스노우맨 그룹의 멤버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거짓 혼인> 4화 줄거리

야에와 타쿠미의 결혼 관계를 캐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집에 초대해 달라고 하는 신도. 그의 성화에 결국 타쿠미는 그를 집에 초대하기로 한다. 한편, 집에서 무 조림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있는 야에를 본 타쿠미는 그녀를 자신이 설계한 가게로 데리고 가서 저녁을 사준다. 오랜만에 먹는 고향 음식에 기분이 좋아지고 식사 후 길을 걷던 야에는 한 가지를 떠올린다. 타쿠미가 설계한 가게는 고작 장사를 문을 연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오래된 음식점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생활감'.

레미에게 타쿠미의 집에 가게 된 일을 보고하는 신도는 타쿠미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같이 일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다. 쓸쓸한 표정으로 파슬리를 바라보는 신도는 타쿠미에게 더없이 소중한 동료이다. 인맥이 넓은 신도는 나츠메 설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집에 부족한 것이 바로 야에가 지난 1년간 생활해왔다는 '생활감'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두 사람은 바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타쿠미는 야에에게 짐을 가져와서 섞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조잡한 물건만 한가득인 야에의 짐을 섞어봤자 신혼살림 같은 분위기는 0%. 결국 두 사람은 신도를 제대로 속이기 위해서 쇼핑에 나선다. 야에는 인테리어 숍에 가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들을 마음껏 고르고 타쿠미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새로 산 러그에 '사용감'을 내자며 러그 위를 데굴데굴 구르던 중 타쿠미는 야에의 손을 잡아 끈다. 야에는 즐겁게 쇼핑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타쿠미는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 싫으냐고 묻자 야에는 고르는 것도 골라주는 것도 모두 소중하다고 말해준다.

어릴 적부터 사람보다 식물이 좋은 신도는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또 한 명의 거짓말쟁이다. 신도는 타쿠미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게 파슬리를 나누어 주는 타쿠미를 보고 식물 같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그 후로 남몰래 타쿠미에 대한 마음을 키워왔다. 그런 그가 결혼을 했다니, 신도로서는 충격적인 뉴스였다. 신도는 술자리에서 타쿠미가 버리고 간 반지를 슬쩍 끼워 보기도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하기도 한다.

신도는 떨리는 마음으로 타쿠미의 집으로 향하고 도어 벨을 울리자 그전과 달리 야에의 목소리가 울린다. 신도에게 문을 열어주는 것도 타쿠미가 아니라 야에다. 두 사람은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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